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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부모님이 좋아하는 베이킹, 간단한 주말간식 앙금쿠키 만들기

by 상큼라온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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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재료를 잔뜩 산 후 처음으로 만든 것은 몸풀기 수준의 간단한 앙금쿠키

 

2022.12.25 - 베이킹스쿨에서 취미활동을 위한 각종 재료 구매했어요.

 

베이킹스쿨에서 취미활동을 위한 각종 재료 구매했어요.

나에게는 어렸을 때의 추억이 있다. 내가 초등학생일 무렵 엄마께서는 베이킹을 배우셨었고, 그래서 집에서 갓 구운 빵을 자주 먹었다. 생일때는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주시기도 하셨고, 좀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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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 중 백앙금을 가장 먼저 사용했다.

 

무엇보다 만들기 간단하기도 하고, 주말동안 부모님과 가족 모두 다같이 집콕 할 예정이라 주전부리가 필요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기도 하고, 입에 쏙쏙 들어오는 크기이면서 손에 묻어나지 않아서 아무생각 없이 집어먹기 좋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입안이 텁텁할 때 쯤 커피나 우유 한 모금 마셔주면 고소하면서도 개운해지는 간식이다.

 

앙금쿠키(상투과자) 재료

상투과자 혹은 구리볼 이라고도 불리는 앙금쿠키는 단순히 재료들을 넣고 잘 섞어주는 것 만으로 반죽이 끝난다.

 

그래서 베이킹을 해본 적 없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약간의 힘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른의 도움과 함께라면 아이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재료도 매우 간단하다는게 장점.

 

1. 백앙금 500g (미리 상온에 보관해 둘 것)

2. 아몬드가루 50g (백앙금의 1/10 정도의 양으로 준비)

3. 계란 노른자 1개

4. 우유 또는 휘핑크림/생크림 (반죽의 농도 조절 용이므로 40~50g)

 

그 외 : 믹싱볼, 짤주머니, 모양 깍지, 유산지, 휘핑기 또는 주걱, 천연색소가루 등

 

우유의 양은 구매한 백앙금 제품에 따라, 계란 노른자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 질 수 있다.

 

본인이 다루기 쉬울 정도의 반죽 농도를 맞추기 위함이니 넣어가며 조절해야한다.

 

앙금쿠기 레시피, 만드는 방법

 

1. 먼저 상온에 보관해 둔 백앙금 500g을 믹싱볼에 넣고 일차적으로 풀어준다.

2. 계란 노른자 1개와 우유(생크림 또는 휘핑크림으로 대체가능)을 조금 넣고 잘 섞어준다.

(두 개가 들어가면 앙금이 더 부드럽게 잘 풀린다.)

3. 아몬드가루 50g을 체 쳐서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어준다.

4. 마지막으로 우유를 조금씩 더 넣으면서 반죽이 흐르지 않고 모양은 유지 될 정도의 농도를 맞춘다.
(반죽이 너무 되직하면 짤주머니를 이용해 짜기가 무척 힘들다. 가능한 부드럽게 맞춰준다.)

5. 모양깍지를 넣은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유산지 위에 일정하게 짜준다.
(앙금쿠키는 오븐에서 구워지며 부풀지 않기 때문에, 간격을 많이 둘 필요가 없다. 붙지만 않게 짠다.)

6.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구워낸다.

(상태를 보며 구움색이 예쁘게 나타나도록 구워준다)

 

앙금쿠키 반죽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예쁜 모양을 짜기위한 깍지도 베이킹스쿨에서 예전에 구매했었다.

 

처음엔 알뜰주걱을 사용해 반죽하려 했지만 초반 앙금 상태가 매우 되직해서 휘핑기 날로 도구 변경.

 

완성된 반죽을 찍은 줄 알았는데 사진이... 짤주머니에 들어있는 것만 남아있었다.

앙금쿠키 팬닝한 모습

 

아직 나도 모양이 완벽한 편은 아니지만 2일동안 1kg의 앙금쿠키를 짜다보니 나름 방법을 터득했다.

 

앙금쿠키 팬닝하는 법

 

반죽을 짜 올리는게 아니고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야한다.

 

한 2cm정도, 원하는 앙금쿠키의 높이만큼 짤주머니를 떨어뜨린 상태에서 일정하게 힘을 준다.

 

그러면 반죽이 알아서 바닥부터 모양을 잡으면서 우리가 원하는 슬라임 모양으로 짜진다.

 

반죽이 짤주머니 입구까지 올라오면 더이상 힘을 주지 말고 딱!! 끊은 상태에서 그대로 떼면 된다.

 

조금이라도 힘이 가해지거나, 힘이 남은상태로 잡아빼면 꼬다리가 생기기 때문에 과감하게 해야한다.

 

사실 여러번 짜보다보면 금방 감이 오고 손에 익을 것이다.

 

집에서 가족들과 먹을 것이라 따로 포장하지는 않았지만, 포장까지 해주면 완전 판매하는 퀄리티!!!

 

앙금쿠키는 만들기도 쉽고 한 번에 많이 구워지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해주기도 좋다.

 

또, 백년초, 녹차 등 천연색소가루를 넣으면 알록달록 이쁜 색상을 낼 수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다.

 

반죽이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기 때문에 반죽 모양을 예쁘게 짜서 굽는 앙금플라워 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앙금 자체의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맛이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우니 가족들과 함께 먹을 간식, 주변 사람들 간단한 선물 등으로 만들어 보는걸 추천한다. 

 

물론 주말 간식으로는 더할나위 없는 최고의 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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