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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공부♤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 강아지 멀미 증상 및 예방, 대처법 알고가자.

by 상큼라온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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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강아지와 함께 차량을 이용할 일이 종종 생긴다. 애견카페나 병원, 근처 공원 등 가까운 거리를 가기 위해 차를 탑승하기도 하고 명절, 휴가 등의 이유로 장시간 이동하는 일도 발생하는데, 이때마다 걱정되는 것이 있다.

 

바로 강아지 멀미이다. 사람들도 자동차 멀미를 하면 기운이 빠지고 속이 울렁거리듯이 강아지들도 자동차 멀미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아니 어쩌면 사람은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지만, 강아지들은 이해하기 어려워서 더욱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우리 사랑하는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러울 수 있도록 강아지 멀미의 증상 및 예방법, 대처법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강아지 멀미의 원인과 증상

 

강아지도 사람처럼 자동차 안에서 흔들림을 느끼면서 멀미를 하게 된다. 특히 어린 강아지들은 균형감각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극심하게 멀미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렇게 강아지들이 멀미를 하게 되면 우선 가쁜 숨을 몰아쉬거나, 입이 건조해지기도 하고, 축 처지는 모습과 함께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헥헥거리기도 하고 심한 경우 구역질을 하거나 거품을 물고, 토를 하기도 한다. 불안해하며 보호자의 품에 안기려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강아지 멀미 예방법 (출발 전)

 

무엇보다 강아지가 멀미를 하기 전에 예방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강아지와 함께 자동차를 탈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2~3시간 전에 밥을 먹인 후 그 이후로는 금식을 하도록 하자. 너무 배가 부르거나 공복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오히려 속이 좋지 않아 멀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미리 밥을 먹인 후, 차를 타기 전에 충분한 산책을 통해 기력을 소진시켜 놓으면 아이가 차에 탑승 후 편하게 쉬면서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차에 강아지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자. 최근에는 강아지 이동장, 강아지 카시트 등 차에서도 아이들이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들이 많이 있다. 우리의 경우에는 강아지 캐리어를 구매하여 운전석 뒷자리에 고정시켜 놨다. 차의 흔들림은 100% 막아줄 수는 없겠지만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서 아이가 더욱 편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내가 사용하는 강아지 카시트(캐리어)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 공간에는 강아지가 평소에 이용하던 방석, 담요, 장난감 등을 두어 익숙해지도록 해준다. 차가 출발하기 30분 전 정도에 미리 강아지와 그 공간에서 놀아주면서 차에 익숙해지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멀미를 위한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가 멀미가 워낙 심한데 꼭 이동을 해야하는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의 상담을 진행한 후,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아이의 몸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 멀미 대처법 (출발 후)

 

만약 강아지와 즐거운 이동길에 갑작스럽게 강아지가 멀미를 시작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람이 멀미를 할 때의 대처법과 거의 비슷하다. 먼저 창문을 적당히 열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를 갑작스럽게 안아 올리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휴게소나 졸음 쉼터등에 들려 산책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흔들리는 차에서 내려 조금씩 걷기 시작한다면 금방 증상이 완화되고 기운을 차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이가 멀미를 하지 않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자주 쉬어가는 것이 아이의 건강에 훨씬 이롭다.

 

또한 패퍼민트 향을 맡게 해주는 것이 강아지 소화를 돕고 구토를 줄여준다고 한다. 최근 많이 판매되는 강아지용 오일이나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차에 패퍼민트 향이 나게 해준다면 강아지 멀미가 확연하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미가 너무 심해서 구토를 한다거나 거품을 물거나 눈이 뒤집어지는 등 심각한 상황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한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기대가 되고 행복한 시간이지만, 강아지 멀미로 인해 여행 기분이 망가지고, 아이가 아픈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대처해야 한다. 반드시 해당 내용들을 숙지하고 여행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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