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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공부♤

가장 빼먹기 쉬운 우리 아이 안전줄, 동물등록은 필수입니다.

by 상큼라온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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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기르다 보면 동물등록이라는 것을 한 번쯤은 들어본 것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동물등록이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내가 키우는 강아지는 약 10일 전 동물등록을 완료하였기에 보다 더 생생한 후기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동물등록이란? 

 

동물등록이란 사랑스러운 나의 반려견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이다. 체내삽입 또는 외장형 무선 식별장치를 강아지에게 장착해 준 후, 강아지에 대한 정보와 우리 보호자의 정보를 입력시킴으로써 혹시라도 강아지가 길을 잃거나 도난당했을 때, 서로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그럴 일은 절대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강아지를 잃어버리게 되었을 경우, 아이가 길을 떠돌다가 누군가에 의해 보호소나 동물병원, 지자체 관련 기관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면 해당 기관에서는 강아지를 스캔하여 무선식별장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발견된다면 바로 등록되어 있는 소유자에게 연락을 해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장치가 없다면 강아지는 삭막한 환경에서 그저 주인을 기다리게 되고,  정해진 기간 내에 기존의 주인을 찾거나 새로운 주인과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를 통해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수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절대 강아지 잃어버릴 일 없다고 자부하며 안 해도 된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하는 동물등록제가 시행 중이기 때문에,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

 

동물등록제는 유기견을 따뜻한 집으로 돌려보내주는 역할도 하지만, 동물의 유기, 학대 등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강아지에 대해서는 모두 등록을 해야 한다. (다만 예외적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도서 또는 동물등록 업무를 대행하게 할 수 있는 자가 없는 읍, 면 중 시, 도의 조례로 정하는 지역에서는 소유자의 선택에 따라 등록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동물등록 내장칩, 안전한가요?

 

많은 분들이 동물등록을 해야 한 다는 것을 알면서도 꺼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강아지 몸에 칩을 넣어야 한다는 점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아무래도 체내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것이니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괜히 부작용이 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물등록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칩은 RFID라고 하는데 쌀알만 한 크기로 체내에서 이물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재질로 코팅이 되어있으며, 공물용 의료기기 기준규격과 국제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사용하고 있다 하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된다면 내장형 장치가 아닌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도 있으니 그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다만 체내형으로 하는 경우 기존의 예방접종에 비해서는 주삿바늘이 큰 편이니, 체내 삽입 이후 아이가 푹 쉬며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등록 하는 법

 

먼저 동물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동물 관리 기관 또는 동물 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아지와 함께 동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동물병원에서만 등록이 가능한 지역이 있으니 시청이나 지역 기관에서 등록을 희망한다면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식별장치가 없다면 식별장치를 착용 또는 삽입한 후 동물등록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동물등록신청서는 보호자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지 등이 포함되며 강아지 생년월일, 품종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보통 수수료는 내장은 만원, 외장은 3천 원이고, 내장형의 경우 장치비용 및 시술비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지자체에 따라서는 동물등록을 장려하면서 그 값을 면제해 주는 경우가 있으니 잘 알아보도록 하자.

 

이렇게 등록이 되었으면 일정기간 지난 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들어가서 정보를 입력하면, 우리 아이가 정상적으로 등록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추후 꼭 확인하는 절차를 갖도록 하자. 정보확인 말고도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한 정보도 많이 있으니 동물등록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사람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다.

 

 

직접 동물등록을 위해 동물병원에 신청하였더니, 수의사선생님께서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주시고 스캔하는 것도 보여주신 후, 아이의 몸에 주입하는 것까지 확인시켜 주시고, 마지막 잘 스캔되는 것까지 3번 반복하며 확인시켜 주셨다. 아무래도 쌀알만 한 장치가 통과해야 하니 기존의 예방접종에 비해서는 주삿바늘이 굵은 편이긴 했고 아이가 평소보다는 아파했지만, 하루이틀 지나자 아무런 이상증세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내장형과 외장형 중에 고민했는데, 외장형은 누군가 고의적으로 끊어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내장형으로 했다. 찾아보니 요즘은 워낙 장치가 발달해서 부작용이 진짜 희박할 정도라고 한다. 최근에는 펫숍등에서 강아지를 분양받을 때 외장형이 의무적으로 장착되어온다고 한다. 이 또한 잘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도록 바꾸거나 이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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