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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

여수 해물탕 맛집, 돌산대교 근처 엑스포 해물예찬에서 해물전골 드시고가세요.

by 상큼라온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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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푸르른 바다가 생각나는데, 또 바다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해물들을 재료로 하는 해물전골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여름음식 중 하나이다. 특히 전복, 문어, 낙지 등 신선한 해물이 잔뜩 들어간 해물전골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무척이나 추천한다. 이러한 바다의 맛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수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여러 번 방문했는 데, 갈 때마다 사람이 많고 만족스럽게 먹고 왔던 곳, 바로 엑스포 해물예찬이다.

 

 

엑스포 해물예찬 위치, 운영시간, 가격

 

여수 엑스포 해물예찬은 돌산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09시 30분 부터 21시 00분까지 운영한다. 다만 여수가 관광지로 많이 유명해지다 보니 사람이 주말에 몰리는 특성상, 평일에는 손님이 적어 마감시간이 다소 당겨질 수 있으니 평일 늦은 시간에 방문할 경우에는 미리 전화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엑스포 해물예찬 : 0507-1351-1295)

 

여수시 돌산읍 진두해안길 68 2층에 위치해있으며,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에 입구가 있다. 들어가면 여러 개의 테이블과 4개 정도의 방, 해물이 담겨있는 수조 등이 바로 보인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으면 곳곳에 메뉴판이 보이는데, 주 메뉴로는 해물삼합, 해물전골, 하모샤부샤부 등이 있다. 우리는 5명이 방문했고 해물전골 대를 주문하였다.

 

해물전골이나 해물삼합은 소,중,대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각각 6만 원, 8만 원, 10만 원이다. 하모샤부샤부의 경우에는 소가 12만 원, 중이 15만 원, 대가 18만 원이고 새조개 샤브샤브의 경우에는 시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였다.

 

랍스터전골은 7월 말 방문했을 때를 기준으로 메뉴판에는 있지만 판매는 하지 않고 계신다고 했다. 랍스타 살은 별로 안 차있고 크기도 작은데, 워낙 비싸다 보니 손님 상에 내놓기가 미안할 정도라서 주문이 들어와도 모두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고 계셨다.

 

 

 

해물전골 vs 해물삼합

 

처음에 랍스타전골을 주문했다가 안된다고 하셔서 해물전골과 해물삼합 중에 고민을 하게 되었다. 가장 큰 차이는 국물의 유무라고 보면 된다. 해물전골은 마치 해물탕처럼 육수에 다양한 해물들이 들어있어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그 해물의 맛이 국물로 배어 나온다. 야들야들하게 익은 해물과 뜨끈한 국물을 마신 후, 칼국수를 시켜 한번 더 끓여 먹으면 속이 따뜻하고 든든하게 마무리가 된다. 특히 국물이 개운하고 깔끔해서 해장으로도 좋고, 반대로 술과 함께 먹어도 술술 들어간다.

 

해물삼합은 넓적한 불판에 각종 해물이 산처럼 쌓여져나온 것을 자체적인 수분과 함께 익혀먹는 것이다. 국물은 없지만 야채 및 해산물에서 나온 자체적인 수분으로 인해 촉촉하면서도 쫄깃하게 먹을 수 있고, 더욱 농축되어 진한 해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물들을 얼추 먹으면 디저트로 볶음밥을 먹어야 한다. 남은 해물을 잘게 자르고 김과 밥, 김치를 넣고 잘 볶은 후 불판에 살짝 눌러먹으면 배가 통통하게 가득 차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소하고 든든한 마무리로 제격이다.

 

 

여수 엑스포 해물예찬 방문후기

 

벌써 3번인가 4번 정도 방문했을 정도이고, 타지에서 친척들이 왔을 때 많이 모시고 가는 곳이다. 새우, 문어, 오징어, 게 등 신선한 바다의 보물들이 가득 찬 이 해물전골은 워낙 양이 푸짐해서 다들 해물로 배를 가득 채워보는 건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할 정도였고, 비리거나 짜지 않고 깔끔 고소, 신선한 해물의 맛이 매번 만족스러운 곳이다. 함께 갔던 이모부는 국물 한 숟가락이 소주 한 잔을 부르는 맛이라고 하시며 폭풍흡입을 하셨다.

 

특히나 음식이 처음 나왔을 때, 전복이 살아서 꿈틀꿈틀 거리는 모습은 해물의 신선함을 뽐내는 듯 했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장은 너무 짜거나 너무 달지 않아서 단독으로 먹기에도 맛이 좋았다.

처음 상이 차려질 때의 비쥬얼부터 밑반찬, 메인메뉴, 칼국수 또는 볶음밥까지 풀 코스가 정말 만족스러워서 갈 때마다 실망한 적이 없는 가게이다.

 

 

 

가게에서 얼핏 보이는 케이블카를 보면서 여수의 푸른 바다와 싱싱한 해물을 실컷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여수 돌산 맛집으로 추천한다. 언제나 그러하듯 내돈내산!! 광고 아님!! 여수 관광을 오신 분들이라면 여수의 맛을 한가득 느끼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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